정부가 신천지교회의 전국 신도 명단을 확보해 각 시·도에 통보했다. 각 시·도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7일 “신천지교회 전국 신도의 명단을 2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통해서 확보했다”며 “21만 명의 명단을 각 시·도에 통보했고, 각 시·도는 모든 신도를 대상으로 해서 발병 여부, 고위험 직업 여부에 대한 조사들을 진행하면서 관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브리핑을 열고 “전국 모든 신도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발열·호흡기증상이 있으면 콜센터 문의 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 가족 내 예배 등 가족 동거인 간의 접촉도 최대한 줄여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449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1595명이 확진됐다. 이 중 1559명은 격리 중 ”이라며 “2만109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사망한 확진자와 관련 “13번째 사망자(74·남)는 신천지 교인으로 22일 증상이 확인돼 다음날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고, 25일 결과가 나왔다”며 “기저질환이 있었고 고령이었다”고 전했다.
질본은 코로나19 재감염에 대해선 조사를 더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신종 바이러스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항체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방어효과가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 좀 더 연구·조사가 진행돼야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퇴원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다시 양성이 나오는 것은 검사의 정확성 문제일 수 있다”며 “언제, 어떻게 검사를 했는지 시기나 증상과의 세부적인 내용을 검토해야 그 내용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걸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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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7 19:35:03
정부는 공권력을 발동하여 신천지 본사와 지사를 급습 신천지 신자들의 전체 명부를 확보 해야 한다 이리 해야만이 오염원 신천지 코로나19와 전투를 할 수 있다
2020-02-27 15:30:37
신천지 말고..기독교,,,천주교,,,,증산교...불교...전수조사하고..강남에 있는 크럽..인천 대림동 다중이용시설 죄다 전수 조사해라...이미 엄청 퍼지고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