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사진)이 3월 2일 첫 경매를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1994년 개장해 26년 넘게 농산물 거래를 했던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은 27일 낮 12시에 문을 닫는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원스톱 농산물 쇼핑이 가능한 농산물 전문 종합시장이다.
남촌동 16만9851m²의 터에 들어선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업무동, 식자재동, 과일동(경매장 포함), 채소1·2동, 판매물류동, 환경동 등으로 구성됐다. 농축산업 분야의 미래 산업인 6차산업 홍보관(안테나숍)을 비롯해 은행, 편의점 등 시민공간이 대폭 확충됐다. 또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간을 설치했다. 식자재 판매점, 음식점, 축산물 전문판매점, 수산물 판매점 등이 60개 이상 운영되며 2824대의 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었다. 시내버스 1개 노선(27번)은 도매시장 내부를 경유하고 2개(5번, 537번) 노선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입구(도림고등학교 정류장)에 정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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