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점매석’ 마스크 수출하려던 중국인 붙잡혀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28일 13시 59분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를 매점매석 후 중국으로 반출시키려 한 중국인 B씨(35)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도 경제정책과와 식약처 합동으로 지난 27일 보건용 마스크 매점매석 및 불량 마스크 판매 행위 등에 대해 집중단속 활동을 벌여 이 중국인을 적발, 조사 중이다.

B씨는 지난 1월 중순 현금 1140만원을 주고 6000개의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해 장기간 보관하다가 국내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 1개당 2000원씩 3570개( 714만원 어치)를 판매하고 2430장을 차와 주택에 보관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자치경찰은 B씨가 중국에 수출하려 했으나 수출이 금지되자 2개월 미만 사업자는 매입한 날부터 10일 이내에 판매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폭리를 취하기 위해 장기 보관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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