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은 15명 증가 ‘감소세 뚜렷’...총 3409명
대구·경북 합계 누적 확진자 1988명, 경북은 뚜렷한 감소세
대구에서 28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이날 오전 9시 대비 26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도 오전 9시 현재 1314명에서 7시간 만에 1579명으로 늘어났다.
경북에서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이날 오전 6시 대비 15명이 증가해 394명이던 누적 환자가 409명이 됐다.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합하면 1988명으로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인 인원이 2만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29일 오전에 2000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대구의 확진 환자는 지난 18일 31번 환자를 시작으로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302명, 24일 442명, 25일 543명, 26일 677명, 27일 1017명, 28일 1579명으로 폭발적 증가세다.
슈퍼감염지로 지목받은 발령, 기침 등 의심증세를 보인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에 대한 검체 검사가 완료돼 이들 상당수가 확진자로 분류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26일부터 전체 교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상황으로 향후에도 확진 환자의 수는 계속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감소세가 뚜렷해졌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코로나 확진자는 389명(사망자 8명 포함)으로 하루 전 349명(사망자 8명 포함)에서 40명이 늘었지만 오후 4시 발표에서는 19명에 그쳤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19일 10명이 첫 발생한 데 이어 21일(이후 오전 8시 기준)에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113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후 22일 20명(누계 133명), 23일 25명(158명), 24일 28명(186명), 25일 46명(232명), 26일 51명(283명), 27일 66명(349명) 등 지속적으로 늘었지만 28일에는 59명이 발생해 코로나 사태 이후 9일 만에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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