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검체검사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 자가격리 5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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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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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뉴스1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뉴스1
대구시가 아직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예수교(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에게 자가격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일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2일부터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자가격리 해제 시점이 다가온다”며 “그러나 아직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이 다수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 자가격리 기간 5일을 연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천지 교인 중 진단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에게는 예정대로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면 자가격리를 해제한다.

권 시장은 “신천지 교인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분들께서는 구군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속히 검사에 응해달라”며 “만약 연장 기간에서 검사를 받지 않는다면 자가격리 기간을 계속해서 연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권 시장은 전날 하루 추가로 확보된 신천지 교인 1983명 중 통화가 되지 않은 141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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