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안산단원경찰서는 2월29일 오전 4시께 안산시 단원구 소재 주상복합 아파트 건물 앞에서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의 유가족이 자택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했다고 전했다.© News1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의 유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께 안산시 단원구 소재 주상복합 아파트 건물 앞에서 주민 손모씨(59)가 숨진 채 발견됐다.
건물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사망 경위를 조사했으며 타살 혐의는 없다고 결론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 진술에 따르면 손씨가 우울증을 앓고 있던 손씨가 지난해부터 상태가 더 악화됐었다”며 “타살 혐의점 등이 발견되지 않아 사건을 종결하고 장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현장 주변과 손씨의 자택 등에서도 유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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