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주년 3.1절인 1일 오후 울산시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에 설치된 태극기 바람개비 뒤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2020.3.1/뉴스1 © News1
3월의 첫 번째 평일인 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 산지에는 최고 5cm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지만 오전 6시부터 차차 맑아지고 강원 영동과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구름 많은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6시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도·충북북부·경북내륙은 5mm 내외다. 울릉도와 독도의 경우 오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이 5mm 내다. 강원산지의 경우 1~5cm, 강원내륙은 1cm 내외의 눈이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5도로 평년(-5~3도)보다 높고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평년(7~12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0도 Δ인천 1도 Δ춘천 –1도 Δ강릉 5도 Δ대전 2도 Δ대구 4도 Δ부산 6도 Δ전주 3도 Δ광주 4도 Δ제주 8도, 오후 최고기온은 Δ서울 8도 Δ인천 7도 Δ춘천 10도 Δ강릉 10도 Δ대전 10도 Δ대구 12도 Δ부산 14도 Δ전주 9도 Δ광주 10도 Δ제주 1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수준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부 중서부지역의 경우 기류수렴으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일겠다.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4.0m로 물결이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는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2일 지역별 날씨 예보.
- 서울·경기: -1~10도, 최고강수확률 30%
- 서해 5도: 1~4도, 최고강수확률 0%
- 강원·영서: -1~10도, 최고강수확률 60%
- 강원·영동: -3~10도, 최고강수확률 60%
- 충청북도: -1~9도, 최고강수확률 20%
- 충청남도: 0~10도, 최고강수확률 20%
- 경상북도: 0~11도, 최고강수확률 60%
- 경상남도: 3~14도, 최고강수확률 30%
- 울릉·독도: 5~9도, 최고강수확률 60%
- 전라북도: 0~10도, 최고강수확률 20%
- 전라남도: 3~12도, 최고강수확률 20%
- 제주도: 7~14도, 최고강수확률 30%
(서울=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