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20대가 29.3%로 가장 많아…신천지 신도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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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2일 14시 20분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29.3%가 2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국내 확진자 4212명의 연령별 분포 현황에 따르면 20대는 총 123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9.3%로 나타났다.

이외 9세 미만은 0.8%(32명), 10대 4.0%(169명), 30대12.0%(506명), 40대 15.0%(633명), 50대 19.8%(834명), 60대 12.6%(530명), 70대 4.6%(192명), 80세 이상 1.9%(8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연령별 분포. 사진=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연령별 분포. 사진=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또한 확진자의 성별 분포를 보면 여성이 62.2%(2621명)로 남성(37.8%·1591명)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확진자의 연령별·성별 분포와 관련해 “신천지 교회 교인 중 많은 부분을 2~30대 여성이 차지하고 있어 그 연령대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확진자의 57.4%(2418명)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는 2.8%(119명)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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