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중 2명이 격리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격리해제되는 확진자 2명은 33세 남성 A 씨와 5세 여아 B 양이다. 이로써 총 퇴원 환자는 33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코로나19 격리해제 기준이 완화돼 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외국은 우리보다 훨씬 유연한 기준으로 격리해제를 한다”며 “우리도 격리해제 기준이 완화돼 완치자 숫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증상이 모두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해제를 해왔다.
그러나 병상 회전율을 높이려면 증상 호전만으로 퇴원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퇴원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의원회의 제언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에 입원했어도 증상이 호전되면 우선 퇴원하고 치료 담당의사와 환자관리반 판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나 자가에서 요양하도록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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