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일 부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가운데 2명(75~76번 확진자)의 동선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들 가운데 76번 확진자(38·여·사하구)는 신천지 신도로 파악됐다. 76번 확진자는 부산시가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을 토대로 전수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유증상자로 파악됐고 이후 실시된 검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76번 확진자는 기침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난 상태에서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롯데슈퍼, 노브랜드 등 다중이용시설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가 본가인 75번 확진자(57·남·부산진구)는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직장과 식당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시 당국은 75번 확진자가 대구에서 감염된 상태에서 직장이 있는 부산으로 내려 온 것으로 보고있다. 75번 확진자는 아직 뚜렷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시와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추가로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79명으로 늘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