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교인 61.3% 코로나19 검사 완료…279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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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3일 15시 23분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뉴스1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뉴스1
대구시가 시내 신천지 교인 중 61.3%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까지 대구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교인 1만914명 중 61.3%가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 결과가 통보된 교인 4527명 중 61.7%인 279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아직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에 대해서는 구·군 공무원이 전담하여 진단 검사를 받을 때까지 계속 자가 격리 상태에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소재가 불분명한 교인 24명은 경찰이 계속 소재 파악 중”이라며 “단 한 사람까지 끝까지 추적해 자가 격리와 검체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시장은 “전날 0시 기준 자가 격리 대상자 1만914명 중 진단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판명되고 자가 격리 기간(14일)이 지난 1628명이 격리 해제됐다”며 “격리 해제자의 증상 재발과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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