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는 최근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에서 292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학은 2018년 전국 사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302명의 국·공립 교사를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234명을 합격시키는 등 전국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대구대가 전국 시도교육청의 자료를 집계해 최종 합격자를 확인한 결과 대구경북 지역이 가장 많은 93명(대구 48명, 경북 45명)이었다. 경기 40명, 경남 31명, 부산 2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합격생 7명은 지역 및 과목별 수석 또는 차석을 차지했다. 대구대 과학교육학부 생물교육전공은 울산시 수석과 차석, 경북도 차석을 배출했다. 유아특수교육과는 경북도 수석과 대구시 차석을 차지했다. 지리교육과는 경기도 차석, 식품영양학과는 경북도 차석을 배출했다.
대구대는 교원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사범대는 고학년을 대상으로 전공별 특강과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임용시험 준비를 위한 공동 학습 공간을 제공한다. 이 대학은 사범대에 14개 학과 및 전공을 갖추고 있다. 단과대에는 27개 학과에서 교직 과정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교육대학원을 운영하면서 우수 교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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