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명이 추가로 숨졌다.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4분경 대구 파티마병원에 입원중이던 확진자 A 씨(77·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수는 39명으로 늘어 2015년 국내 메르스 사망자 수(39명)와 같아졌다.
A 씨는 지난 3일 발열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고, 4일 파티마병원 응급실에 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평소 당뇨병이 있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앞서 경북 안동의료원에서 확진 환자 2명이 숨져, 이날 오전에만 사망자가 3명 추가됐다.
청도 주민인 B 씨(84·여)는 심부전, 뇌경색 등 기저질환을 앓았으며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주에 사는 C 씨(81·남)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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