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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술집시비’ 상대방 넥타이로 목졸라…50대 남성 살인미수 체포
뉴스1
업데이트
2020-03-05 14:12
2020년 3월 5일 14시 12분
입력
2020-03-05 14:12
2020년 3월 5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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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상대방의 목을 넥타이를 이용해 졸라 중태에 빠트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50대 남성 김모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4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전날 오전 0시쯤 마포구의 한 술집에서 40대 남성 A씨가 ‘나를 알지 않느냐’고 말하며 자신을 폭행하자 A씨의 넥타이를 잡아당겨 목을 조른 혐의를 받고 있다.
목이 졸려 의식을 잃은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심폐소생술로 목숨은 건졌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를 모른다고 주장했지만, 술집 주인 B씨는 A씨가 운영하는 다른 술집에 김씨가 방문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이후 김씨는 A씨가 운영하는 술집에 외상이 있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같은 사건 관계인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김씨에게 살인의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중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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