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만 야생조류 분변서 AI 항원 검출…‘긴장’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5일 20시 51분


농식품부는 지난 3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순천만 가창오리 군무.(순천시 제공)/뉴스1 DB © News1
농식품부는 지난 3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순천만 가창오리 군무.(순천시 제공)/뉴스1 DB © News1
전남 순천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중간검사 결과 H7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해당 지역 내 사육 중인 가금에 대한 예찰·검사와 이동통제, 소독 등을 진행했다.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와 순천시가 광역방제기 등 방역 차량을 동원해 매일 소독하는 등 방역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5일이 소요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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