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을 쌓을 때 외부의 재물을 끌어들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밥주걱이나 솥단지를 속에 넣기도 했다. 탑 꼭대기에는 돌하르방이나 사람 형상, 새 모양의 돌이나 나무를 올려놓았다. 지역에 따라 거욱대, 거욱, 극대 등으로 달리 불렸다. 1998년 제주시 신산공원에 제주4·3사건 희생자 원혼을 위로하고 상생하는 의미를 담은 방사탑을 세웠고, 제주시 돌문화공원에 설치예술 형태 돌탑이 들어서는 등 지금도 방사탑 쌓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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