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소규모 생활시설 집단감염 방지 위해 일제점검 추진”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3월 6일 11시 05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고위험군의 집단발생이 확인되고 있는 경상북도와 경산시 등을 일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6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경상북도와 경산시 등에서 고위험군이 생활하고 있는 소규모 생활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중대본 차원에서 다시 한번 일제점검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이날 0시 기준 경북 지역 확진자는 전날 대비 123명 늘어 984명”이라고 덧붙였다.

경북 지역 추가 확진자 123명 가운데 56명이 경산시에서 나왔다. 경산시 확진자 63%가 신천지 교회 신도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경산시가 대구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만큼 2차 감염을 통한 소규모 시설에서의 집단발생 사례가 증가할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