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서울 광진구청과 함께 서울 대학 최초로 찾아가는 중국 유학생 방문 검진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강원 강릉에서 첫 중국 유학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학 내에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세종대는 광진구와 협력해 세종대 광개토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매주 수요일 중국 유학생을 포함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네 차례 선별 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4일부터는 보다 정밀한 선별 진료를 위해 중국인 유학생들만이 거주하는 세종대 기숙사를 직접 방문해 검진했다.
방문 검진은 매주 수요일마다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전용기숙사에서 1대1 대면으로 진행된다. 의료진은 사전에 중국 유학생이 작성한 문진표를 보고 코로나19 감염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발열 체크와 기본 검진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검진이 끝난 후에는 안내문을 전달하며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기숙사와 주변 방역도 실시한다. 세종대는 방문 검진을 받은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기숙사를 퇴소할 때까지 대학 보건실 소속 간호사를 상주시켜 14일간 모니터링을 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한다.
배덕효 총장은 “세종대는 광진구청과 협력하여 가장 안전한 대학으로 만들겠다. 입국하는 중국유학생의 공항 픽업, 수요일 정기검진, 그리고 기숙사 방문 진료까지 원스톱으로 점검하고 있다. 세종대는 광진구청과 함께 3중 방역체계로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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