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정부의 신속한 후속조치로 개정안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6일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185명 중 찬성 168명, 반대 8명, 기권 9명으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 처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대해 “이용자들이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정안의 취지가 잘 전개될 수 있도록 정부의 후속 조치가 신속히 진행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택시 면허 기반의 사업인 ‘카카오T 블루’를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여객운수법 개정안의 국회 논의를 앞두고 해당 법안의 통과를 요구해왔다.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해 KST모빌리티, 코나투스, 벅시, 벅시부산, 위모빌리, 티원모빌리티 등 모빌리티 7개사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성명서를 내고 “혁신적인 서비스의 탄생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또 해당 법안이 타다를 멈춰 세우기 위한 법안이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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