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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육군장병들도 “힘내라 대구경북”… 114개 부대 7억6000만원 기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03-07 03:00
2020년 3월 7일 03시 00분
입력
2020-03-07 03:00
2020년 3월 7일 03시 00분
신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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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성금을 기부한 육군 22사단 배수찬 상병(앞줄 가운데)과 동료들이 대구경북 응원 메시지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육군은 6일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자율 모금한 성금 7억6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육군 제공
육군 장병들이 모은 성금 7억6000만 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기부했다.
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114개 부대에서 걷힌 모금액 7억6000만 원 중 5억1000만 원은 대구시에, 2억5000만 원은 경북도에 각각 전달됐다. 전달된 모금액은 취약계층에게 식료품, 방호복, 의료용품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모금액 7억6000만 원은 지금까지 군이 재해·재난 발생 시 기부한 액수 중 가장 많다고 한다. 이전까진 아이티 지진 피해 당시 모인 3억8000만 원이 가장 많은 액수였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육군장병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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