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나와…와동 거주 70대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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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7일 11시 48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경기도 안산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새벽 단원구 와동에 거주하시는 A 씨(78·남)와 B 씨(73·여성) 부부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 시장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5일 경기 군포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며느리 C 씨(49)의 시부모로, 지난달 22~23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C 씨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C 씨의 확진 판정으로 A 씨 부부는 자가 격리됐지만, 이후 호흡곤란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윤 시장은 “이와 관련해 시는 이들의 자택 내외부뿐 아니라 와동 소재 의원과 약국, 단원보건소 선별진료소, 한도 병원 음압실 등에 대한 방역을 모두 완료했다”며 “이동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 등에 대해서도 자가 격리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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