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재선박 실종자 6명 닷새째 ‘감감’…8일 수색 이어가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8일 10시 29분


지난 7일 함선 37척 투입해 야간수색, 성과없어

제주 해상에서 307해양호(29t) 화재 및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째 실종 선원 6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7일 함선 37척을 투입해 야간수색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은 8일 함선 39척(해경 5척, 해군 2척, 관공선 6척, 민간어선 26척)과 항공기 6대(고정익 1대, 회적인 5대) 등을 투입해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다.

해군 청해진함은 수중무인탐사기(ROV)를 투입해 선체파편이 발견된 방향 주위로 정밀 수중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해양호는 지난 2일 오전 4시28분께 한국인 3명과 베트남인 5명 등 선원 8명을 태우고 서귀포 성산포항을 출발했다.

오는 4월 1일 조업을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지난 4일 오전 3시께 우도 남동쪽 77km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한국인 선원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인근 어선에서 구조했으나 나머지 한국 선원 1명과 베트남 선원 5명 등 6명은 실종상태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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