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확진자가 총 713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으로 367명이 늘었고, 통계가 마지막으로 발표된 전일 오후 4시 이후로는 93명이 추가됐다. 다만,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11일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지 48일만에 7200명선에 육박하게 됐다. 누적 사망자는 50명이다.
다만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순증 규모는 2일 686명, 3일 600명, 4일 516명, 5일 438명, 6일 518명, 7일 483명, 8일에는 367명대로 감소했다. 지난 3일 600명을 기점으로 400~500명대 흐름을 보이다 11일만에 순증 규모가 300명대로 떨어졌다.
전일비 늘어난 확진자 367명을 신고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29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경북 32명, 서울 12명, 경기 12명, 충남 6명, 충북 5명, 부산 1명, 대전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강원 1명, 경남 1명 순이었다.
전체 누적 확진자 7134명의 지역은 대구 5381명, 경북 1081명, 경기 141명, 서울 120명, 충남 98명, 부산 97명, 경남 83명, 강원 27명, 울산 24명, 충북 24명, 대전 18명, 광주 13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세종 3명 등이다.
한편 이날 0시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18만1384명이며, 그중 16만200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9376명이다.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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