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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0년 전 헤어진 뇌병변 딸, DNA채취로 다시 찾았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10 13:54
2020년 3월 10일 13시 54분
입력
2020-03-10 13:54
2020년 3월 10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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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 추적 조사… 코로나19로 상봉은 잠시 미뤄
“이제라도 아이를 찾게 돼 너무나 기쁩니다. 남은 시간은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DNA채취 유전자 분석을 통해 40여년 전 헤어진 가족이 다시 만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1일 대구 중구에 사는 김모(68)씨는 중부경찰서 실종팀을 찾았다.
그는 1987년께 장애인 시설에 맡긴 딸을 찾아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김씨는 뇌병변 장애인인 딸을 키울 수가 없었다. 헤어질 때 딸의 나이는 7~8세였다.
김씨의 신고를 받은 실종수사팀은 대구 동구와 수성구의 장애인 시설 입소 카드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김씨의 딸이 원래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동구의 한 장애인 시설에 입소해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입소 시기 역시 김씨 설명과 달랐다.
경찰은 정확한 확인을 위해 김씨 가족의 DNA샘플을 채취해 실종아동전문기관에 의뢰, 김씨 부녀가 친자관계임을 확인했다.
김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 딸과 상봉할 계획이다. 현재 딸이 머무르는 시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김씨는 “오래전 경제적 사정으로 아이를 시설에 맡긴 뒤 죄책감을 가지고 살았다”면서 “시골로 이사하게 된다면 아이와 같이 지내고 싶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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