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 창업지원단은 오는 22일까지 2020년도 실전창업교육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실전창업교육은 유망한 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실습교육과 MVP(Minimum Viable Product·고객에게 가치 있는 최소 수준의 상품) 제작, 비즈니스모델 검증 등을 지원하여 준비된 창업자를 양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이다. 한양대는 2019년 해당 사업 주관기관(총 15곳)으로 선정돼 지난해 370여 명의 교육생을 모집, 최종 36명의 린 스타트업 교육생을 선발해 MVP 제작비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린 스타트업(Lean Startup)은 짧은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시장의 반응을 본 다음 제품에 반영하는 것을 반복해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경영 방법론을 말한다.
한양대 창업지원단에 따르면 이번 실전창업교육 1기는 공고일 기준(2020년 3월 6일) 신청자 명의의 사업자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30명 선착순 모집한다.
모든 교육생에게는 ▶아이디어 개발 ▶비즈니스모델 수립 등 온·오프라인 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예비창업자 역량 강화, 아이디어 구체화 등을 돕는다. 이 중 12명을 선발해 최소요건제품(MVP) 제작 및 고객 검증을 위한 1인당 최대 700 만원의 MVP 제작비와 린 스타트업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한다.
3단계 린 스타트업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서면평가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류창완 한양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사업은 아이디어만 있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미비한 준비 단계의 창업자들에게 최적의 프로그램”이라며 “한양대의 체계적인 창업지원 체계 및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생들의 창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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