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1번째 확진자 발생…세종시 공무원 동기 모임서 감염 추정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0일 15시 09분


경기 고양시는 26일부터 전국 최초로 주교 제1공용주차장에 ‘안심카(Car)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 뉴스1
경기 고양시는 26일부터 전국 최초로 주교 제1공용주차장에 ‘안심카(Car)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 뉴스1
경기 고양시에서 10일 20대 직장인 여성이 또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서 고양시에서는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고양시는 덕양구 향동동 DMC호반베르디움더포레 2단지에 거주하는 A씨(26·여)가 지난 8일 오후 1시 30분 ‘고양시 안심카(Car)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10일 오전 9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북 진천 인재개발원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7일 세종시에서 공무원 동기 모임에 함께 참석한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 받고 이튿날 선별진료소를 찾았으며, 이날 확진판정으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A씨는 해외여행력이 없고 신천지 교인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도 A씨의 자택과 복도·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에 대한 소독을 진행중이며, 함께 거주하던 부모는 자가격리 조치하고 군인 신분으로 주말에 휴가를 나와 집에 머물렀던 오빠는 해당 부대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현재 역학조사관이 정확한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 등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며 정확한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고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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