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8번째 확진 여성 이동경로 공개 …가족 등 7명 접촉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0일 19시 30분


경기 안양시 코로나19 8번째 확진자 A(50·여·석수2동)씨의 역학조사 결과 일부가 10일 공개됐다.

가족 4명을 포함해 모두 7명과 접촉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7시19분께 자차로 집에서 지하철 1호선 석수역까지 이동 했다.이어 오전 8시께 석수역에서 지하철을 이용 구로역으로 이동했으며, 20분 후 도보 등으로 사무실에 도착했다.

이후 오후 6시40분까지 이동 동선이 있으나 구로구에서 조사중이다.오후 6시50분께 구로역에서 석수역으로 이동 후 도보로 귀가했다. 다음날 오후 1시7분부터 30분 사이 남편차를 이용해 집에서 가족과 함께 금천구로 이동했다.

오후 3시30분~4시 사이에는 자차를 이용 평촌 뉴코아아울렛으로 이동했다. 오후 4시32분~오후 5시13분 사이 6층 남성복매장과 1층 화장품 매장에서 물품을 구입했다. 이 과정에서 2명과 접촉했다.

또 오후 5시30분께 이마트 에브리데이 석수점에서 물품을 구매했으며 직원 1명과 접촉했다.이에 따라 뉴코아아울렛은 10일 오전 방역을 완료했고, 지하 식품관을 제외한 전층이 1일간 자체 휴점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석수점은 9일 밤 11시30분 방역을 완료하고, 10일 오전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병원으로 이송하기 하루전인 8일에는 집에만 머물러 있었다.

한편 A씨와 접촉한 가족 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명은 시설격리 중이며, 1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또 평촌뉴코아아울렛 접촉자 2명과 이마트에브리데이 석수점 접촉자 1명도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공개됐다. 한편 A씨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근무한다.

[안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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