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꿈나무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과 강사 및 단원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원은 음악감독 1명, 주(主)강사 12명, 보조강사 1명, 신규 단원 12명이다. 음악감독은 오케스트라 교육 및 운영을 총괄하며 합주를 지도한다. 주강사는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 12개 부문 교육을 담당한다. 보조강사는 피아노 반주를 비롯해 교육 전반을 보조한다. 음악감독과 강사진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총 48회의 정규 수업과 특별활동을 한다. 음악감독과 강사는 18일까지, 오케스트라 신규 단원은 24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오케스트라 신규 단원은 청주시내 초등학교 2학년∼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사회통합 범주 대상 8명과 일반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 4명이 대상이다. 학교장과 자치단체장 추천자를 우선 선발한다. 단원이 되면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 12개 부문 전문 음악 강사진에게 동부창고 35동에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합주 교육을 무상으로 받는다. 또 연주회 참여,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활동도 체험한다.
청주꿈나무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 철학을 기반으로 2012년 창단됐다. 악기 연주와 음악 활동을 통해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긍정적인 자아와 공통체적 인성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본정초콜릿, 영광이네, 맥아당, 청주 청은라이온스클럽 등 4개 단체와 개인 100여 명이 후원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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