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오전·오후 나눠 ‘공적마스크’ 판매 …“구민 불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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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1일 09시 51분


중랑구 제공_© 뉴스1
중랑구 제공_© 뉴스1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앞장섰다. 약국별로 오전이나 오후로 시간을 정해 마스크를 판매한다.

11일 구 관계자는 “5부제 시행으로 생긴 구민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관내 166개 약국별로 시간을 정해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마스크를 사기 위한 대기시간은 단축하고 판매처를 찾아 헤매는 일은 줄어들게 된다”고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 10일 마스크를 판매하는 관내 약국 166개소에 보건소 직원과 약사회원 4개팀 총 16명으로 구성된 조사반이 방문해 판매 희망시간을 전수조사했다.

조사결과 약국 90개소는 오전 시간대에 판매하고 64개소는 오후 시간대에 판매하기로 했다. 약국별 판매시간은 구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구는 1만6600개의 마스크를 약국에 긴급지원했다. 약국은 향후 마스크 수급이 원만해지면 중랑구에 빌린 마스크를 반납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공적마스크 5부제는 마스크 사재기를 막아 공평하게 마스크를 배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5부제 시행으로 인한 구민 불편함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5부제 시행과 함께 ‘중랑구 코로나 예방지원단’을 운영해 약국의 고유업무 활동을 보장하고 5부제와 관련한 안내 및 마스크 판매 보조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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