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사무장 사망으로 코로나 검사받은 양금희 예비후보 ‘음성’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1일 10시 21분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리는 10일 오전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방호복을 입고 근무교대 준비를 하고 있다. 2020.3.10/뉴스1 © News1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리는 10일 오전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방호복을 입고 근무교대 준비를 하고 있다. 2020.3.10/뉴스1 © News1
4·15총선 선거캠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와 진단 검사를 받은 미래통합당 양금희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보건당국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양 예비후보는 전날 오후 5시쯤 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이 같은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혹시 모를 감염을 우려해 양 후보는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가 선거운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일 양 예비후보의 선거캠프 이차수(63·전 대구 북구의회 의장) 선거사무장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다.

이 사무장은 이날 오전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무장은 지난 7일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사후 재검사에서 확진 판명됐다.

음성 판정이 나와 외부 활동을 한 이 사무장은 9일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등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이날 오전 10시49분 병원으로 이송 되던 중 심정지가 발생, 병원에 도착하고 나서 숨졌다.

그는 20년 전 교통사고로 폐 손상을 입은 것 외에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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