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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 난 집에 귀중품 챙기려 뛰어들었던 70대 숨져
뉴스1
업데이트
2020-03-11 10:24
2020년 3월 11일 10시 24분
입력
2020-03-11 10:24
2020년 3월 11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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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2시4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2020.3.11/뉴스1© News1
11일 오전 2시4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불이 날 당시 집 안에는 70대 부부가 있었는데, 남편 조모씨(72)가 숨지고 주택 90.23㎡가 전소됐다.
소방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전 3시14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 조사 결과 부부는 불이 난 즉시 대피했지만 조씨의 경우 귀중품을 챙기기 위해 집을 수차례 드나들다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내 강모씨(71)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검식을 거쳐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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