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중 한 명은 이탈리아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돼 현지 감염후 입국했을 가능성이 높다.
11일 부산시는 밤새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9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중 20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신규 확진자는 부산 동래구에 사는 56세 여성 A 씨와 해운대구에 사는 24세 남성 B 씨다.
A 씨는 경남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부산시 보건당국은 보고있다.
B 씨는 이탈리아 여행 후 지난 4일 입국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첫 발병 이후 약 20일 만에 1만149명(10일 기준)을 기록했으며 이중 631명이 사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추가확진자의 이동 경로(동선)를 파악하는 한편 가족 등 접촉자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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