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해결” 생산현장 뛰어든 영암군 공무원들…111만장 추가생산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1일 10시 49분


전동평 전남 영암군수(맨 오른쪽)와 공무원들이 11일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관내 생산업체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영암군 제공) © News1
전동평 전남 영암군수(맨 오른쪽)와 공무원들이 11일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관내 생산업체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영암군 제공)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급부족이 계속되자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전남 영암군 공무원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대불산단 내 한 마스크 생산업체가 수요 급증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공무원들이 직접 생산현장에 뛰어들었다.

전동평 군수를 비롯해 군청 직원, 자원봉사단체 등은 지난 2월25일부터 매일 30여명이 마스크 생산공장에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생산업체도 지원인력 활용을 위해 작업장 한 켠에 특별 생산라인을 설치해 마스크 추가 제작에 나섰다.

2주 동안 주말과 휴일도 없이 총 4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된 결과, 111만장의 마스크 추가 생산이 이뤄졌다. 이로 인해 기업체는 생산비를 절감했으며, 생산량 또한 크게 늘어 영암군민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마스크 공급이 증가했다.

전동평 군수는 “앞으로도 마스크 수급 상황을 지켜보면서 인력을 탄력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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