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굿피플과 비타민엔젤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주민들에게 행복비타민(멀티비타민) 1만 개를 전날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비타민은 코로나 종식을 위해 애쓰는 대구시청 소속 공무원과 관계자, 감염에 취약한 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 배분될 예정이다.
대구시청 사회적경제과 윤희광 과장은 “코로나19로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물품을 제공한 비타민엔젤스는 2013년 설립 이후 비타민 한 통이 판매될 때마다 소외계층에게 비타민을 기부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매출(19억 원)의 절반 이상인 10억 원 상당의 비타민을 기부했다.
굿피플은 또한 ㈜커피지아와 함께 드립백커피를 질병관리본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커피지아는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직원의 70%가 장애인인 사회적 기업이다. 특히 비장애인보다 한 가지 일에 집중력이 뛰어난 발달장애인 직원이 직접 결점 두를 두 번 골라내 커피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에 전달되는 드립백커피는 방역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하기 위해 준비됐다.
굿피플은 이밖에 알보젠코리아와 함께 대구광역시의사회에 구호 성금을 보내고 서울 영등포구청과 쪽방촌에 마스크와 희망박스를 전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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