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는 12일 오전 0시 자가격리 해제 조치가 내려질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모임, 집회 금지 명령과 함께 경찰을 배치해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11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12일에 자가격리가 해지되는 분들은 확진환자가 아니다. 자가격리 연장을 두 번이나 하면서 검사했다”며 “이들을 다시 강제적으로 자가격리 명령을 내리거나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가장 염려되는 것이 이분들이 또 다른 집회나 모임을 하는 것이다. 확진자가 자가격리 되는 곳에서 그런 일이 이뤄질 경우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며 “그래서 전날(10일) 행정명령으로 모든 집회와 모임을 일체 금지시켰고,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한 폐쇄도 2주간 연장했다. 이부분과 특별관리구역엔 경찰을 상시 배치해 신천지 교인들의 모임과 집회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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