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의 한 콜센터에서 대규모로 발생했다. 이들 대부분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한편 최근 대중교통 이용율도 감소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 19가 심각단계로 접어든 이후 대중교통 이용객이 평일 기준 하루 1142만 명에서 789만 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대중교통 이용량은 큰 폭으로 줄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지하철 이용률은 1월 대비 37.4% 줄었고, 버스 이용률 또한 32.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일~3일 자동차 통행량은 8.9% 감소한 걸로 파악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객차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11일 서울 성동구 군자차량사업소 검수고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하철 전동차 내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1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역 관계자들이 출입구에서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신도림역 내부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김재명 기자
4일 서울 중구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역 관계자들이 승강장 손잡이, 출입구 등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 공영차고지에서 직원들이 버스내부를 방역 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지난달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공영차고지에서 직원들이 버스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한편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를 하루에 두 차례 소독하고, 상황에 따라 대규모 방역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객차에 대해서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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