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캐스트, 대구지역 대학에 온라인 강의 제작 서비스 무상 제공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3월 11일 16시 35분


클라우드 기반 교육 퍼블리싱·스트리밍 서비스 디디캐스트(didicast)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대학들을 위해 온라인 강의 제작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디디캐스트를 서비스하고 있는 ㈜산타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학교 개강이 미뤄지면서 대학 관계자와 교수들로부터 디디캐스트 도입 문의가 평소보다 5배 정도 증가했다며 온라인 강의가 가장 필요할 대구 지역 대학교에 온라인 교육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디디캐스트 솔루션을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솔루션은 시장 가격으로 한 개 대학 당 약 1000만 원, 대구지역 전체로 따져봤을 때 약 2억 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디디캐스트는 동영상 제작 시 필요한 어렵고 복잡한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영상 편집 초보자도 인터넷이 갖춰져 있다면 쉽게 온라인 교육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해 주는 온라인강의 제작용 소프트웨어다.

디디캐스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강 연기가 계속되고, 개강 이후에도 강의 출석에 불안함을 느낄 학생 및 학교를 위해 대구 소재 대학에 쉽고 빠른 온라인 강의 제작 시스템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대학교 인터넷강의 제작 진행 사례가 많은 만큼, 디디캐스트로 대학수업을 온라인 대체하여 함께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내고, 대구지역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상 지원을 받고 싶은 대학 관계자(교수 포함)가 디디캐스트에 확인을 위한 간단한 정보와 연락처를 남기면 ㈜산타의 담당자가 개별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디디캐스트의 박기웅 대표는 “코로나 사태로 고민하고 있는 대학교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S/W 솔루션 스타트업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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