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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길거리서 흉기 든 40대 남성 구속…마약 투약 의혹도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11 22:09
2020년 3월 11일 22시 09분
입력
2020-03-11 22:09
2020년 3월 11일 2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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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지하철역 인근에서 흉기들고 배회
경찰 제지에도 저항…경찰, 삼단봉 이용 제압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마약 의혹 조사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관의 요구에 불응하고 대치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됐다. 현장에서 주사기도 함께 발견돼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들고 있는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경찰관의 제지에 저항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이 오기 전 타인을 위협하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이 오자 흉기를 들고 저항하다 끝내 삼단봉에 의해 제압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마약 투여에 쓰인 것으로 의심되는 주사기 5개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5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구속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주사기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한 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검사 결과가 나오면 추후 조사할 것”이라며 “곧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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