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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이 사망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11일) 오후 10시경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한 분(용인시 거주)이 사망하셨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부인 분도 성남시의료원에 계셔서 안타까움이 크다”라며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사망자는 폐암 말기 환자로, 분당제생병원 병동에 입원해 있던 82세 남성 A 씨다. A 씨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고 명지병원으로 이송 격리돼 치료를 받아오다 11일 숨졌다. A 씨의 부인(73)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분당제생병원에서 최근 환자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보호자 등 모두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원은 지난 6일 0시 30분부터 외래진료 및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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