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주감염원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시설에 대한 행정조사를 진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2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 공무원, 경찰, 역학조사관 등 90여명으로 구성된 조사반을 투입해 신천지 대구교회와 다대오지파장을 비롯해 주요간부 사택 4곳에 대한 행정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조사는) 신천지 교인명단의 집단거주지 등 역학조사에 필요한 자료 은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컴퓨터 자료, 시설물 설치 운영을 위한 각종 대장 및 자료를 집중 확인할 것”이라며 “이번 행정조사는 오는 14일 신천지 창립 기념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사전차단하기 위한 조치이자 경찰 고발 후에도 검찰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되는 상황으로 볼 때 대구시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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