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제주시내 한 신천지 관련 시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회금지 명령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 News1
제주지역 신천지 신도에 대한 능동감시 조치가 해제됐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0시를 기해 제주 신천지 신도 643명에 대한 능동감시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달 26일 최초 명단을 제공받은 날로부터 14일간 능동감시를 실시한다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의 지침에 따라 매일 2차례 전화문진을 해왔다.
도는 이 기간 중 유증상자 77명을 확인하고 즉시 검진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도내 신천지 신도들 중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없이 14일간의 능동감시 기간이 완료됐다”며 “능동감시 기간은 종료됐지만 유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8부터 모니터링을 시작한 도내 신천지 교육생 101명은 13일 0시 능동감시가 종료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신천지 신도에 대한 능동감시가 종료되더라도 도내 신천지 관련시설에 대한 집회금지 조치는 전국적 상황을 고려해 당분과 유지할 방침이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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