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대중교통 폐쇄 못해…시민 협력으로 이겨내야”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중교통을 완전히 폐쇄할 수는 없다”며 “시민들 협력으로 함께 이겨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 19 브리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 빌딩 외에 대중교통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시장은 “대중교통에 대한 우려가 상당하다”며 “회차 때마다 소독방역을 실시했고 시차 출퇴근제를 통해 가능하면 접촉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중교통을 통한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는 “서울시의 큰 원칙은 도시 기능을 유지하면서 시민의 자발적 노력과 선제적 행정조치에 따라 코로나19에 대응하고 극복한다는 것”이라며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완전히 폐쇄할 수는 없다. 여러가지 모든 노력과 더불어 시민들 협력과 함께 이겨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