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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공무원 12일 7명 추가 확진…“감염 경로 불확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3-12 16:34
2020년 3월 12일 16시 34분
입력
2020-03-12 16:23
2020년 3월 12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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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정부세종청사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해, 세종청사 공무원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이날 국가보훈처 40대 공무원(18번)과 해양수산부 40~50대 공무원(19~24번) 6명 등 모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했다.
세종청사 공무원 확진자는 해수부 11명과 대통령기록관 1명, 교육부 1명, 보건복지부 1명, 보훈처 1명 등 모두 15명이다. 세종시 전체 확진자 24명 중 62.5%가 세종청사 공무원인 셈이다. 충남 천안에 있는 인사혁신처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수부 첫 확진자(9번)인 50대 남성은 감염 경로가 불확실하다. 이 직원은 지금까지 알려진 주요 감염 경로인 중국·신천지·줌바댄스 등과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세종청사에서 원인 모를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해수부 확진자가 사흘 새 무려 11명이나 나오며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종청사는 17개 모든 동이 연결되도록 설계돼 있어 타 부처로의 전파 가능성이 크며, 청사 폐쇄와 행정기능 마비의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해수부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지만,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데다, 이들 직원 가운데 누가 가장 먼저 감염됐는지도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동선 등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문자메시지와 SNS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청사는 전국 11개 정부청사 중 최대 규모로,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20개 중앙부처와 15개 소속기관 등 35개 기관이 입주해있다. 상주 인원만 1만 5000여 명에 이른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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