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바바 마윈 기부한 마스크 8만5500매 경기도 할당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2일 17시 24분


마윈 알리바바 전 회장.© 뉴스1 DB
마윈 알리바바 전 회장.© 뉴스1 DB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으로부터 마스크 8만5500개를 전달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적십자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이 설립한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가 대한적십자사에 마스크 100만개를 기부, 그 가운데 8만5500개가 경기도지사에 할당됐다.

이 마스크는 지난 7일 중국 자싱시의 알리바바그룹 산하 차이냐오(菜鳥網絡)의 창고에서 출발, 8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통관이 완료된 12일, 전국 시·도 적십자사로 운송됐다.

마스크가 들어있는 박스 겉면에는 ‘산수지린, 풍우상제(山水之? 風雨相濟, 가까운 이웃끼리 도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다)’라는 격려 메시지도 붙어 있다.

경기지역 수량 8만5500개 중 3만7500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가지정 전담병원 10곳에 나머지 4만8000개는 도내 재난취약 계층을 위한 긴급구호세트에 담겨 전달될 예정이다.

적십자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적십자는 법정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써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 구호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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