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7억원 있어야 ‘노후대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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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2일 19시 27분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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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노후 대비에 필요하다고 생각한 돈의 평균치는 7억 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5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후 준비’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7억 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한 직장인은 35.6%에 머물렀다. 전체 응답자의 78.9%는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54%는 ‘노후 준비를 안 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68%, 복수응답)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22.2%) ▲아직 준비하기에 이르다고 생각해서(21%) ▲빚이 있어서(19.3%) ▲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해서(7.1%) 등을 꼽았다.

‘노후 준비를 한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평균으로 계산하면 이들은 월급의 29%를 노후 준비를 위해 사용했다.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방법으로는 ▲저축(71.3%, 복수응답) ▲국민연금(43.5%) ▲개인연금(32.8%) ▲퇴직금(20.1%) ▲주식·펀드·P2P 등 투자(11.3%) ▲부동산 매입 준비(9.6%) ▲직장 외의 창업 준비(6.5%) 등이 있었다.

다만, ‘노후를 준비한다’는 응답자 중 81.2%는 현재 자신의 노후 준비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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