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광산업 청년인턴제도’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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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험후 정규직 채용 지원… 내달 10일까지 희망업체 모집

경북도가 관광산업 청년인턴제도를 실시한다. 도는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에 인력이 필요한 관광 업체와 인턴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결한다. 인턴 참가자들이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 능력을 향상시켜 정규직에 채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턴은 경북에 주소가 있는 만 39세 이하의 국내 관광 관련 대학과 특성화고교 졸업생 또는 휴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관광 업체는 경북 관광 진흥법 기준에 등록된 상시 근로자 3명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청년 인턴의 인건비로 2개월간 1인당 월 126만 원(최저임금 기준의 70% 정도)을 지원받는다. 해당 업체가 인턴 기간을 연장하거나 이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최대 6개월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희망 업체는 다음 달 10일까지 경북도 홈페이지 모집 공고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경북관광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청년 인턴은 향후 참여 업체에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어려운 관광산업의 침체 분위기를 개선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관광산업 청년인턴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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