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관광산업 청년인턴제도를 실시한다. 도는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에 인력이 필요한 관광 업체와 인턴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결한다. 인턴 참가자들이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 능력을 향상시켜 정규직에 채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턴은 경북에 주소가 있는 만 39세 이하의 국내 관광 관련 대학과 특성화고교 졸업생 또는 휴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관광 업체는 경북 관광 진흥법 기준에 등록된 상시 근로자 3명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청년 인턴의 인건비로 2개월간 1인당 월 126만 원(최저임금 기준의 70% 정도)을 지원받는다. 해당 업체가 인턴 기간을 연장하거나 이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최대 6개월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희망 업체는 다음 달 10일까지 경북도 홈페이지 모집 공고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경북관광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청년 인턴은 향후 참여 업체에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어려운 관광산업의 침체 분위기를 개선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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