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1명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환자,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8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3.6/뉴스1 © News1
분당제생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1명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A씨는 이 병원 1년차 내과 전공의로 분당구 서현동에 거주하는 88년생 남성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81병동에 근무해 확진자와 접촉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6일 실시한 전수 조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집단 발병 이후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지난 10일 근육통과 관절통 등 가벼운 몸살 증상을 앓았다.
이후 12일에도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분당제생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13일 오전 2시 18분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3일 오전 7시 현재 분당제생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 15명 가운데 성남시 거주자는 6명, 타 지역 거주자는 9명이다.
(성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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