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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분당제생병원 30대 의사도 코로나19 확진…1년차 내과 전공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3-13 08:29
2020년 3월 13일 08시 29분
입력
2020-03-13 08:14
2020년 3월 13일 08시 14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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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 30대 의사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성남시에 따르면 13일 오전 2시 18분 분당제생병원 의사 A 씨(33)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이 병원 1년차 내과 전공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81병동에 근무해 확진자와 접촉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10일부터 근육통과 관절통 등 몸살 증상이 나타났고, 12일 발열로 검사를 받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분당제생병원의 총 확진자 수는 모두 15명(의사 1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4명, 환자 7명, 보호자 1명)이다.
이 병원에서 의사가 감염되기는 처음이다.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가운데 말기 폐암과 전이성 대장암을 앓던 82세 남성 환자는 고양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지난 11일 밤 숨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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