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확진자 1명 또 사망…광주시 거주 77세 여성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3일 08시 51분


32세 내과전공의, 제생병원 의사로는 첫 확진

분당제생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환자 가운데 77세 여성(광주시 남한산성면)이 또 사망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3일 오전 6시35분께 광주시에 거주하는 확진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날 고양 명지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용인시 상현동 거주 82세 남성에 이어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이 사망자는 폐암 환자로 제생병원 81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13일 오전 6시 35분에 숨졌다고 밝혔다.

또 이날 새벽 이 병원에 근무하는 32세 내과 전공의(남·분당구 서현동 거주)가 13일 오전 2시 18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분당제생병원 첫 확진자를 접촉했던 분당의 한 내과의사(65)에 이어 두 번째 의사로 제생병원의사로는 첫 확진자다.

이로써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의사 1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4명, 환자 7명, 보호자 1명)으로 늘어났다.

이 의사는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본관 8층 81병동에서 주로 근무해 자가격리된 상태였다.

[성남=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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