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4일 ‘꽃샘추위’ 영하권 뚝…강풍에 체감온도 더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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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3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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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0/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2020.2.10/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토요일인 14일 아침은 전날보다 기온이 최대 8도까지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14일) 중국 중부지방에 자리 잡은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맑지만, 전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기온이 6~8도가량 떨어진다고 13일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또 이번 추위는 1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평년 -3~5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평년 10~14도)로 예상된다.

울릉도와 독도엔 이날 새벽부터 오후 사이 5㎜ 미만의 비 또는 1~5㎝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0도 Δ춘천 -4도 Δ강릉 0도 Δ대전 -3도 Δ대구 1도 Δ부산 3도 Δ전주 -2도 Δ광주 -1도 Δ제주 5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8도 Δ춘천 9도 Δ강릉 12도 Δ대전 11도 Δ대구 12도 Δ부산 13도 Δ전주 11도 Δ광주 10도 Δ제주 10도다.

대기 상태는 전 권역이 ‘보통’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충남과 호남권은 오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동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고,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 남해 먼바다에선 최대 3.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체감온도가 낮아 춥다”며 “16일까지 일교차도 커 환절기 건강관리와 농작물 냉해 피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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